한국사학사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부르심을 받아 한국사학사학회 제14대 회장이 된 최호근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2년 동안 학회의 운영과 발전을 위해 애쓰신 최성철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학회를 후원해주신 회원님들께도 마음의 감사를 전합니다.


사회적 변화와 인문학의 위기, 학문 후속세대의 감소 속에서 우리 학회가 처하게 된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특단의 대책을 찾기보다는 학회 본연의 역할 수행에 좀 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이 상황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먼저, 발표자와 토론자 섭외에 힘써 정례 학술발표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통을 축적해온 우리 <한국사학사학보>의 학술적 완성도를 더 높여가겠습니다. 

또한, 학문 후속세대의 참여를 독려해서 더 젊고 활기찬 학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문학의 발전과 역사학의 변화 추세에 부응하여 좀 더 다양한 분과의 발표자를 초청하여 사학사 연구의 영역 확장과 내실화를 도모하겠습니다. 


학회 운영을 함께할 두 분들을 먼저 소개합니다. 

앞으로 2년간 정순일 교수(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일본사)께서 총무이사로서, 허태용 교수(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한국사)께서 편집위원장으로서 학회를 위해 봉사해주실 것입니다. 

이와 함께 총무간사로서 정요한 선생(고려대 대학원 역사학과)이, 편집간사로서 송이정 선생(고려대 대학원 역사학과)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동료 학자로서, 선후배로서 따스한 학문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새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께서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한국사학사학회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학문적 성취를 기원합니다. 

 


2025년 3월 25일

제14대 한국사학사학회 회장 최호근 올림